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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성북동 문화야행으로 추억 쌓으세요”

-14~15일 야행 프로그램 ‘가을걸음’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14~15일 성북동 일대에서 ‘2018 성북동 문화재 야행, 가을걸음’ 행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고즈넉한 가을 밤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재가 많은 성북동의 매력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기간 심우장과 최순우 옛집, 이종석 별장 등 성북동의 대표 문화재와 구립미술관, 한국가구박물관, 성북선잠박물관, 우리옛돌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개방된다.

방문객은 해설자와 함께 성북동을 거닐며 동의 역사, 문화를 보고 들을 수 있다. 방우산장에서 한양도성, 수연산방으로 가는 기본 코스와 만해 산책공원부터 북정마을, 각자성석을 도는 순성 코스 등에서 원하는 길을 선택하면 된다.

성북동 곳곳에는 유기농 꽃을 선별해서 만든 꽃차를 맛볼 수 있는 아트마켓도 마련된다. 소비스 비올라 앙상블, 한성대의 음악동아리 ‘4호선 마이크’ 등이 꾸미는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통 바느질 기법을 활용한 컵받침 만들기, 사군자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사는 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이 주관한다. 각 프로그램은 행사 홈페이지(www.성북동야행.com)에서 예약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성북동에는 문화예술인의 삶과 창작활동의 흔적이 오롯이 남아있다”며 “이러한 지붕없는 박물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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