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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신규 성장동력 있어야”
-HEㆍVC사업부 수익성 악화

[헤럴드경제=윤호 기자]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가 상승을 위해 신규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2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16조1000억원, 영업이익이 6% 감소한 7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예상 영업이익 8034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폭염에 따른 에어컨 성수기 효과로 가전 사업부 수익성은 견고할 것으로 보이나, LCDㆍOLED 패널 판가 상승에 따른 HE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VC 사업부의 부진이 두드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OLED TV를 통한 하이엔드 TV 시장 내 경쟁력 확대로 LG전자 HE 사업부의 수익성은 그 동안 고수익성을 유지했다”면서 “다만 최근 경쟁사의 공격적인 물량 공세로 점유율이 하락했고, 내년에도 경쟁사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확대돼 HE 사업부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OLED 패널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TV 패널의 단가 인하 가능성 또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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