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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업계 3년전 ‘메르스 악몽’ 재현되나 긴장

  • 기사입력 2018-09-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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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병원출입 금지로 타격 경험
환자들 병원출입 꺼려 매출 30% 하락
초기대응 잘 해 최악의 상황은 없을듯

3년만에 또 다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로 인해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약업계 역시 혹시라도 3년 전의 악몽이 재현될까 긴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제약업계는 매출이 전년 대비 30%나 하락하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다행히 이번엔 초동 대처가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3년전 상황과 다르다는 점에서 안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모를 경우의 수는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쿠웨이트를 방문하고 입국한 A(61)씨가 메르스 환자로 판명나면서 제약업계도 대응책마련에 분주해졌다.

우선 제약사 영업사원들은 지난 2015년처럼 병원 출입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메르스에 걸린 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여러 곳의 병원을 방문하며 병원은 메르스 확산의 주요 거점이 됐다는 시각이 팽배했다. 이로인해 당시 병원을 찾는 사람은 급감했고, 방문자들도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등의 풍경이 연출됐었다. 이에 병원이 주 일터가 되는 제약사 영업사원들에게도 당시 병원 출입은 최대한 자제하라는 지침이 내려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메르스 환자가 나온 병원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당시 회사에서 만일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전화나 이메일로만 연락을 취하라고 지시했다”며 “나 조차도 꺼려졌기에 사태가 끝날 때까지 병원 방문을 미뤘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당시 병원은 메르스 확산지로 지목을 받으며 제약사 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들도 병원 가는 것을 꺼려했다. 때문에 처방은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었고 그만큼 의약품 매출이 떨어졌던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었겠지만 평균 30% 정도는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는 3년 전처럼 대규모로 확산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제약업계에 굿뉴스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더구나 이번 달에는 추석 연휴까지 있어 제약사들은 3분기 매출이 예상만큼 나오지 않을까 속앓이를 하는 분위기도감지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메르스 사태가 3년 전처럼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A씨를 제외한 밀접접촉자 중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는 등 2차 감염은 없는 상황이다. 3년 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전국 상급병원 등에는 메르스 등 감염 환자를 위한 격리시설 등의 인프라를 갖추는 노력을 해 왔다는 점도 안도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 게다가 국민들도 학습 효과 때문인지 의심 증상 등이 발생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본부 등에 연락을 하라는 가이드를 숙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잠복기인 2주 후까지 상황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현재 정부나 의료기관의 대처 등을 봤을 때 지난 번처럼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도 3년 전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손인규 기자/i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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