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Korea 2018 한화 전시관 |
LIG넥스원 무인기·로봇 선봬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국내ㆍ외 방산업체들의 최첨단 기술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인 ‘DX 코리아 2018’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2일 개막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30개국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올해 전시 면적은 총 10만1233㎡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첫 행사가 열린 2014년보다 8배 가량 확대됐다.
전시장에서는 기동, 화력, 방호, 통신, 지휘장비 등 무기체계와 피복, 장구류 등 전력지원체계, 대테러와 보안 장비 등 대한민국 육군이 사용하는 장비, 물자와 이를 생산하는 국내외 업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방산기업들이 상호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교류ㆍ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이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 8개국 총장급과 러시아 지상군 부사령관 등 22개국의 군 VIP들이 방문하며, 해외 방산바이어들도 다수 참여해 참가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아울러 참가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네트워킹 라운지’가 도입된다.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방산부문 4개 계열사의 통합 부스를 통해 국방로봇, 드론시스템 등 미래 전장 환경 대비한 첨단 무기체계·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계열사별로 ▷(주)한화는 유도무기와 탄약 분야의 대표 제품과 핵심기술을 ▷한화시스템은 우리 군의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 사업을 위해 최신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IFF Mode 5 장비를 ▷한화지상방산은 K9 수출 zone을 마련해 전세계로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K9 자주포를 ▷한화디펜스는 대공무기체계인 비호복합 실물을 전시한다.
LIG넥스원 근력증강로봇 |
LIG넥스원은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의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목표로 민군기술협력 과제로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와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활용한 공격드론을 비롯해 미래형 보병체계의 핵심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근력증강로봇 등 주요 무인ㆍ로봇 제품군을 선보인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대한민국 최첨단 무기체계의 수출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기자/n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