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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통가, 추석선물 ‘메이드 인 부산’ 인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추석선물세트 행사장에서 고객이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우수식품 13가지, 지역사회 상생 선물세트 구성
-전국 맛ㆍ문화 담은 ‘생산자 직거래 선물세트’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발길이 본격 시작되면서, 부산지역 유통가가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지난 설날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의 대표 상품을 모아 공동 브랜드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를 올 추석에도 별로 부스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지하 2층 식품관에서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는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까지 만족시킨 부산의 우수한 대표식품만을 엄선, 업체별 인기상품을 통합세트로 구성해 선물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메이드 인 부산’ 통합선물세트는 명품김, 최순희 전통명장 참기름, 황실고추장, 기장미역/다시마, 송이꽁치캔, 바다랑HACCP멸치 등 13가지 제품 중 구성을 달리해 1호부터 8호까지 선물세트로 선보였다.

무엇보다 1~2가지 상품의 일반적인 선물세트와 달리 4~6가지의 다양한 상품으로 조합한 알찬 선물에다 가격도 8호(12만9000원)를 제외하고는 전제품을 10만원 미만으로 구성해 선물에 대한 가격 부담도 줄였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영상 식품팀장은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는 판매와 함께 지역의 우수 상품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멸치, 다시마, 간장, 김 등 다양한 상품들이 한 선물세트로 구성돼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우수 생산자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정부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전국 각지의 특색있는 맛과 문화를 담은 ‘생산자 직거래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에서는 힐링힐ㆍ간디숲속마을 생강차, 하동 천지수인고, 강진 믿음버섯 오합세트, 보성 아침이슬 품은차 등 6차산업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6차산업이란 농촌의 자원을 다른 산업과 연계, 확대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또,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부산 사회적기업과 부산ㆍ경남 마을기업 상품도 전개해 푸른숲 물에녹는 아로니아, 일편단심 경민들레 골드, 공정무역 카카오닙스 선물세트 등 사회적기업과 합천 들기름세트, 밀양 으뜸대추조청, 기장미역ㆍ다시마세트 등 부산과 경남 마을기업 선물세트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 상품을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부문장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국내 생산자단체들의 판로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선물 수요가 몰리는 명절에 맞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추석선물 행사기간 지역 우수상품과 생산자 직거래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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