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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고용 쇼크’…靑 “엄중하게 현 상황 보고 있다”

  • 기사입력 2018-09-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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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오전에는 ‘경제체질 바뀌는 통증’ 오후엔 ‘엄중히 보고 있다’
- 통계청, 8월 취업자수 3000명 증가 그쳐… 고용률도 하락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최악의 고용 쇼크와 관련 ‘경제 체질이 바뀌는 통증’이라고 설명했던 청와대가 ‘현재의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이미 확정’ 된 상태라고도 말했다. ‘최저임금 협의를 시작하갰다’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선 ‘충분히 협의하겠다’고만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책임지지 않더라도 청와대와 정부 일원은 현 상황에 대해 모두 엄중하게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관련해선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이미 속도조절에 대해서 문 대통령도 말씀하셨다. 또 문 대통령은 본인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는 점 대해서 사과 말씀드렸다”며 “최저임금에 대한 속도조절에 대해서는 이미 사실상 내년 최저임금안이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득주도성장과 관련된 담론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며 “(김 부총리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고, 또 충분히 협의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가 여전히 고용 악화의 원인이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라 분석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어느 쪽이라고 얘기하진 않았다. 그런 부분들에 예측적 불확실성은 있는 것이라고 보여진다”며 “우리가 어떤 요인을 단정적으로 얘기하진 않고 있다. 다만 구조적 요인이나, 경기적인 요인이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8월 고용 동향과 관련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들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변인 본인의 생각’임을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한편 통계청은 이날 오전 지난 8월 취업자 수가 3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20만8000명) 대비 급전직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고용률(15~64세 OECD비교기준)도 66.5%를 기록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각각 하락했다. 보수 야권에선 최악의 ‘고용 쇼크’라며 현 상황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대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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