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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기술전략회의 주재…AIㆍ전장 등 ‘미래먹거리’ 강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하고 AI(인공지능), 자동차 전장사업 등 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강조하고 있는 신사업 현황과 전략 등을 점검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유망 성장분야에 대한 선행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R&D 연구시설로,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이 곳을 방문해 ’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선행기술 개발을 주문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를 위해 내부 인재를 육성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함으로써 외부와의 교류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초 항고심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된 이후 AI 동향 파악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하는 등 삼성의 미래 비전과 관련된 행보를 꾸준히 보여왔다.

재계는 이번 이 부회장의 삼성종합기술원 방문이 최근 AI 센터 설립 등으로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삼성의 ‘미래 비전’을 실현시키고, 이를 통해 오너경영인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AI, 자동차 전장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투자ㆍ개발 노력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삼성 리서치(Samsung Research)’를 출범, 산하에 AI센터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1월에는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5월에는 AI 관련 글로벌 우수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추가적으로 개소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개소했고, 국내외에서 AI 관련 스타트업에도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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