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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년 만의 평양 정상회담…차범근ㆍ유홍준ㆍ안도현도 방북길에
[사진=OSEN]


-차범근, 2034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제안
-남북 단일팀 신구 주역 현정화, 박종아 합류



[헤럴드경제] 11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는 정치인, 기업인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계 인사들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발표한 방북단 명단에는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과 노무현 정부 당시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포함됐다.

차 감독은 오는 2034년 월드컵을 남북 공동으로 유치해 개최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로 유명한 유 교수는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통해 평양의 모습과 북한의 문화유적지를 소개한 바 있다.

이밖에 스포츠 대회에서 남북단일팀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신구 주역들도 합류했다. 1991년 자바세계탁구선구권 대회 단체전에서 북한의 리분희 선수와 한 조를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주장이었던 박종아 선수가 방북길에 오른다. 개막식 당시 박종아 선수는 북측의 정수현 선수와 최종 성화 봉송주자로 깜짝 등장해 점화자인 김연아 선수에게 성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문화예술인 중에는 가수 에일리를 비롯해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지코, 작곡가 김형석, 시인 안도현 씨가 이름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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