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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 2공구 분양
철강 클러스터 형성 기대감

각종 세제 및 자금 지원 혜택도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송산산업단지개발은 당진시 송산면 일원 429만㎡ 부지에 ‘송산2일반산업단지’를 분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당진시에서 조성되는 전략적 철강 클러스터의 일부분이다. 인근에 위치한 아산, 평택 등 주변 산업 단지와 연계된 공장 입지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분양하는 2공구 규모는 약 161만㎡다. 현대제철 맞은편 입지로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텔과 함께 철강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다.

목재 및 나무제품,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비금속 광물제품, 1차 금속, 금속 가공제품, 전기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입주 가능하다.

분양가는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공급가격은 3.3㎡ 당 115만원으로 수도권 산업단지 중 최저 수준이다. 최근 분양한 경기 화성시 A산업단지는 3.3㎡당 157만원이며, 포승2산업단지는 3.3㎡ 당 212만원 선으로 분양됐다.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고속도로가 가깝다. 오는 2020년 당진~천안고속도로가 완공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은 계속 좋아질 전망이다. 도로 외 철도와 항만도 현재 2019년(서해선 복선전철)부터 순차적으로 개발돼 개통된다.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당진항 등 항만과 산업단지의 연계를 통해 항만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게 개발업체의 설명이다. 
단지 조감도

입주업체에 대한 세제 및 자금 혜택도 많다. 수도권에서 3년 이상 사업 실적이 있는 등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토지 매입지의 9% 이내 입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설비투자금액의 4~9% 수준의 투자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선도·특화산업·지역집중 유치업종의 경우 최대 11%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수도권 소재 지방 이전기업은 4년간 법인세 100% 면제 후 5년간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 취득세 75%감면, 재산세 5년간 35% 면제한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외국인 투자지분 비율 30%를 충족한 국내기업) 토지가액의 1%이상 임대료로 임대(50년 이내)가 가능하고 취득세 면제, 재산세는 3년 면제 이후 2년간 50% 감면된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현대제철 등 핵심계열사와 인접해있고 전력과 용수, 폐수 등 추가비용 없이 기반시설이 완비되는 등 혜택이 많아 분양이 빠른 시일 내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양사무실은 충남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6-5에 위치해 있다. 문의는 당진시 기업지원과와 송산산업단지개발로 하면 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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