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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위 공모사업 확 바꿨다…8일 설명회, 생중계도
공정· 투명성 확보 심의제도 적용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2015년 연극 창작산실-우수작품제작지원 사업에서 박근형 연출의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를 배제하는 등 블랙리스트 실행에 앞장섰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을 확 뜯어 고치고 현장 예술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예술위는 오는 10월8일 오후2시 아르코예술극장 및 아르코미술관에서 올 한해 추진할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의 세부 내용 및 운영방향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일명 ‘블랙리스트 방지 규정’으로 불리는, 예술가는 물론 예술위 임직원의 공정심의를 담보하기 위한 심의업무 공정처리 규정을 제정했다. 또 심의위원 구성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우수인력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심의위원 후보단 운영 및 사업의 특성에 따라 다각화된 심의제도 등을 마련, 이번에 적용한다.

예술위는 이날 문학 및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 쟝르별 지원사업과 예술가 교류 및 육성 사업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상담 부스를 마련, 담당자와 1대1 맞춤형 상담도 실시한다. 또한, 지역소재 예술단체와 예술가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이번 설명회는 예술위 페이스북(www.facebook.com/ARKO1004)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9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은 오는 10월24일까지 1차 진행되며, 자차는 12월5일부터 12월26일까지 공모한다.

문학부문 지원사업은 아르코문학창작기금과 문에지발간지원 등이 있으며, 시각에술은 전시 및 공간지원 사업 등을, 연극은 올해의 신작, 올해의 레퍼토리사업 등을 공모한다.

예술위 최장주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설명회는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내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을 한 눈에 보고,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개선된 제도 아래 다양한 사업으로 예술가와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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