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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수입차실적] 독일ㆍ일본車 주춤한 사이…美ㆍ프랑스ㆍ스웨덴 브랜드 ‘약진’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사하라


- 9월 국내 수입자동차 판매 실적 발표…독일ㆍ일본 브랜드 차량들 ‘주춤’

- ‘獨 브랜드’ 아우디ㆍ폭스바겐 1~2위 차지했지만 벤츠ㆍBMW 부진 영향

- 지프ㆍ포드 앞세운 美, 푸조ㆍ시트로엥 선전 佛, 볼보 인기 스웨덴 차 판매↑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9월 국내 수입차 판매는 독일과 일본 브랜드 차량들이 주춤한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 스웨덴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 브랜드 차량의 판매량은 878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4% 하락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물량 부족으로 주춤한 사이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량 1~2위를 차지하며 힘을 냈지만 독일 브랜드 차량 판매 감소를 막을 순 없었다.

2744대가 팔린 일본 브랜드 차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5.8%나 감소했다.

반면 미국과 프랑스, 스웨덴 브랜드 차량들은 판매 호조를 보였다.

크라이슬러와 포드를 앞세운 미국 브랜드 차량은 2186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했고, 프랑스 브랜드(푸조, 시트로엥)는 605대로 51.3%나 급증했다.

미국차는 포드의 익스플로러 2.3 모델이 전체 판매량 3위(454대)에 올랐고, 크라이슬러는 지프 랭글러와 체로키가 모두 가솔린 베스트셀링카 순위권에 합류했다.

볼보가 유일한 스웨덴 차량도 598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28.3% 증가했다.

다만 점유율로는 독일차가 51.5%로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일본(15.9%), 미국(12.7%), 영국(12.5%) 순이었다. 프랑스(3.5%)와 스웨덴(3.5%), 이탈리아(0.9%) 차량들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으로는 일본차만 5.7% 감소를 보였을뿐 유럽과 미국 브랜드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1~9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19만7055대로 전년 동기(17만3561대) 대비 13.5% 증가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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