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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警, 돈스코이 피의자 2명에 ‘구속영장’ 신청
-파악된 피해규모만 3억2000만원
-전체 피해규모 90억원에 달할듯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의 매장발굴을 빌미로 투자자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일그룹 관계자 일당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물선과 가상화폐를 빙자한 사기범행에 가담한 (사기) 혐의로 허병화 신일그룹돈스코이국제거래소 대표이사와 김필현 신일그룹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돈스코이호. [사진=신일그룹]

경찰은 돈스코이 투자사기 사건 피해자가 총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액수도 90억 원에 달한다. 현재 진술을 마친 21명의 피해자들의 피해규모만 해도 3억2000만에 달한다.

하지만 대다수 피해자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까 걱정해 경찰 진술을 꺼리고 있다.

현재 ‘돈스코이’ 호 투자사기 의혹의 정점에 선 류승진 씨는 수개월째 외국에서 도피 중이다. 류씨는 현재 베트남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따. 지난 8월 인터폴(국제사법경찰기구)의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5일 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수대가 돈스코이 수사를 진행하기전에 강서서와 남부지검을 거쳤기 때문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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