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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년만에 포스트시즌’ 한화, 준PO 직행…넥센ㆍKIA ‘WC 결정전’
[헤럴드경제] 한화 이글스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ㆍ5전 3승제)에 직행했다.

한화를 추격하던 넥센 히어로즈는 4위로 시즌을 마치고 16일 서울 고척 스타이돔에서 5위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을 벌인다.

넥센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5-12로 패했다.

한화를 1경기 차로 추격하던 넥센은 역전 3위를 노렸지만, 삼성의 대포에 힘없이 무너지며 4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넥센의 패배로 한화는 3위 확정의 ‘매직넘버’ 숫자를 모두 지웠다.

무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는 넥센과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의 주포 다린 러프는 1회 넥센 우완 안우진을 상대로 좌월 석 점 홈런을 쏘며 기선을 제압했다.

0-3에서 2회 박병호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은 넥센은 2회 안우진을 내리고 에릭 해커를 투입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해커는 나오자마자 김헌곤에게 우월 2루타, 박해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바로 실점 해 기대를 밑돌았다.

이어 나온 러프는 주자 2, 3루에서 우측 스탠드로 향하는 연타석 3점 홈런을 뽑아내 넥센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1-7에서 넥센이 제리 샌즈의 우월 3점 포로 따라붙자 삼성은 7-4에서 5회 이지영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7회에도 2점을 도망간 삼성은 8회 러프의 세 번째 홈런(솔로포)으로 쐐기를 박았다.

러프는 이날 홈런 3방과 7타점을 쓸어 담아 대구 홈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선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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