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전문 수리서비스 ‘배터리뉴’를 운영하고 있는 ㈜인라이튼(ENLIGHTEN)이 오는 10월 10일 해외직구 전자제품의 AS를 보증하는 책임직구몰, 리스토어(RE-STORE)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해외직구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해외직구 시장은 그 성장세가 매우 가파른 편이다. 이에 반해 AS 보증이나, 운송중 파손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그 피해는 오롯이 소비자가 떠안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접수된 해외직구와 관련한 불만접수는 9천 482건으로, 2017년 상반기(5천 721건) 대비 65.7%가 증가했다. 불만 사유 1위는 취소ㆍ환불ㆍ교환 지연 및 거부(37.8%)였으며, 오배송ㆍ파손 등 배송관련 불만은 12.3%로 3위를 차지했다. 인라이튼은 전자제품 전문 수리서비스(배터리뉴, BETTER RENEW)를 운영하며 이 문제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봐왔다. 배터리뉴 서비스를 통해 2년여간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누적 1만대 이상의 제품을 수리해왔는데, 그 중 대부분이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한 제품들이었다.
많은 해외직구족이 국내에서 AS 보증이 되지 않는 해외직구 제품 수리를 위해 배터리뉴를 찾은 것. 고객들의 제품을 보면서 인라이튼은 AS 보증이나 배송중 파손, 오배송을 ‘책임지지 않는’ 기존의 해외직구 유통구조의 문제해결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한 “책임직구몰” 리스토어는 배터리뉴와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판매하는 모든 제품의 AS를 보증한다. 모든 제품은 기본 1년 AS 무상보증을 제공하며, 구매 시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최장 3년까지 AS 보증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전담 CS팀이 문제발생 시 신속한 고객대응과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이처럼 AS보증, 배송사고 보상 등 해외직구를 망설이게 했던 큰 장애물이 없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리스토어를 통해 안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직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라이튼 신기용 대표는 “현재 판매 중인 다이슨 무선청소기, 블루에어와 아이큐에어의 공기청정기는 이미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다. 하지만 직구로 구매했다는 이유로 고장 난 채 버려지거나 고객이 피해를 봐야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해결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히면서 “좋은 제품을 오래 쓰도록 하는 것이 고객의 불편뿐만 아니라 우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는 길이라 믿기 때문에 배터리뉴와 함께 리스토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리스토어는 10월 31일까지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AS 보증기간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