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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춘 인천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 만들겠다”… 민선7기 시정운영계획 발표
▶사진설명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청>
- 취임 100일 기자회견… ‘살고 싶은 도시, 함께 하는 인천’으로 새롭게 출발
- 대북 관련, ‘인천을 동북아 평화번영 중심’으로 구축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15일 시정비전인 ‘살고 싶은 도시, 함께 하는 인천’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민선7기 4년의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후 100일 간의 소회와 함께 민선7기 시정운영방향과 분야별 시정과제를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이후 줄 곧 시민의 눈높이에 맟춰 소탈한 탈권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 ‘시민을 위한 시정, 함께 만드는 인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인천 발전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민선7기 ‘살고 싶은 도시, 함께 하는 인천’의 시정운영방향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 등의 5대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20대 시정전략과 138대 시정과제를 확정하는 시정운영의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와 관련, “5대 시정목표와 138대 시정과제 실현을 위해서는 비예산사업 21건을 제외하고 117개 사업에 약 16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중 민선7기 임기 내에는 약 9조8000억원이 소요되고 국비 등을 제외한 시비는 1조7000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138대 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과제는 32건으로 향후 관련 부처,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제도를 정비하고, 자치법규는 오는 2019년까지 모두 완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어 정책의 입안부터 평가까지 통계ㆍ빅데이터 기반으로 추진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고, 인사제도 개선과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을 위해 10월중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정의와 소통, 협치, 혁신으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시정철학 실현을 위해서도 착실히 준비해 왔다고 설명한 뒤 조직개편을 통해 협치, 소통, 혁신 조직을 대폭 확대해 지원체계를 강화했고 온오프라인 소통채널도 대폭적인 개편을 구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특히 취임하자마자 군ㆍ구 단체장 워크숍,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개최해 협치의 길을 열었고 정부, 정당, 국회의원, 유관기관 등과 57회를 만나 소통하면서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대북사업과 관련,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및 UN평화사무국 유치, ▷인천항, 인천국제공항을 대북 교류의 과눈으로 육성, ▷남북 역사ㆍ문화 교류센터 설립, ▷서해5도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백령도 ‘중국 간 항로 개설, ▷백령공항 건설, ▷영종~신도~강화~개성ㆍ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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