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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배움 만족도 96%…선재 이사장 “발효문화 세계화”
신창호 한식부문 미슐랭 스타 셰프가 클래스를 준비하는 사이 선재 한식진흥원장이 한식의 우수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식진흥원 배움터 외국인이 74% 차지

지구촌 한식 관심급증…방문객 2.2배 급증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마율)이 운영하는 한식문화관에서 한식 배움터를 경험한 외국인-내국인들의 만족도가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쿠킹클래스, 시식, 한국 음식문화 설명 등을 꾸며지는 한식문화관에 14만 9042명이 방문했다. 이는 그해 목표 인원수의 2.2배에 달한다.

한식배움터 체험객 수는 5273명으로 외국인이 74%, 내국인이 26%였다. 중국 및 아시아권 다음으로 북미 체험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배움터 참가자 중 임의로 정한 93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73%, ‘만족한다’는 응답이 23%였고, 보통과 불만을 합친 응답은 4%에 불과했다.

‘지인에게 추천할 것이냐’를 묻자 ‘매우 그렇다’ 67%, ‘그렇다’ 27% 였고 ‘모르겠다’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의 합은 6%에 그쳤다.

선재 한식진흥원 원장은 15일 ‘한식과 미슐랭의 별’ 특별쿠킹클래스에 참석해 “한식이 얼마나 좋은지를 인식하고 이를 생활화해 지구촌으로 뻗어나가게 하는 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의 젊은 셰프들의 재능을 공유할 때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재 원장은 “문화, 지혜, 정성, 예술, 인정이 숨쉬는 항아리 문화, 즉 세계적으로 뛰어난 우리의 장류, 김치 등 발효과학을 지구촌에 알리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식과 미슐랭의 별’ 특별 쿠킹클래스는 현재 진행중인 관광객 중심의 쿠킹클래스와는 별도로 마련된 것으로, 클래스의 격을 높여 전문가 그룹이 세계적 한식 셰프의 요리시연을 보고 체험한뒤 영감을 얻은 뒤, 이를 다양하게 응용해 한식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신창호 미슐랭 1스타 ‘주옥’ 오너셰프가 쿠킹클래스를 했고, 오는 22일 오후에는 강민구 미슐랭 1스타 밍글스 오너셰프가 나선다.

오는 23일에는 권우중 미슐랭2스타 ‘권숙수’ 오너셰프가 음식전문가들에게 한식의 묘미와 과학, 쿠킹과정에 밴 지혜 등을 알려준다.

이들 모두 장류를 활용해 전통요리를 하면서, 소스 등 서양요리의 지혜를 일부 가미해 부분적 접목도 시도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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