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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개청 15주년…‘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ㆍ아시아의 브뤼셀’로

- IFEZ 비전ㆍ전략 발표… 5대 목표ㆍ4대 실천전략ㆍ15개 전략 과제 구성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아시아의 브뤼셀’로 태어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개청 15주년을 맞아 ‘IFEZ 비전ㆍ전략을 발표했다.<사진>

IFEZ 비전ㆍ전략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Global Business Frontier)’ 비전 아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 ▷글로벌 교육도시 ▷문화ㆍ레저 허브 ▷스마트시티 등 5대 목표를 내놨다.

또 4대 실천 전략인 ▷글로벌 경제플랫폼 ▷서비스산업 허브 ▷융ㆍ복합산업 허브 ▷컴팩&스마트시티로 구성하고 공항ㆍ항만 경제권 육성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바이오ㆍ헬스케어 확대단지 조성,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조성 등 15개 전략과제가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5년간 IFEZ의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급변하는 미래 변화상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초 제시된 5대 목표와 20대 과제들을 각종 위원회와 전문가 등의 자문, 실행계획 작성 등을 거쳐 개청 15주년 기념일에 맞춰 발표했다.

앞으로 투자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부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 개정에 맞추어 중점유치업종을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 유인에 맞게 개정해 나갈 방침이다.

IFEZ는 공항ㆍ항만 경제권의 집중 육성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서비스 시범지구 플랫폼을 활용, 양 시범도시 간 협력관계를 서비스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5개인 국제기구를 35개 더 늘려 총 50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외국인 전담 진료소와 법률ㆍ세무 등의 전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통해 대북(對北) 해상, 육상 등 운송사업과 서해경제공동특구 정책을 추진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민선7기 핵심공약사항에 부응, 인천~개성~해주와 연계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면서 서해경제공동특구에 대한 정책 조사 등도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송도 4ㆍ5ㆍ7공구와 인접한 11공구를 연계, 세계 최대, 최고의 바이오ㆍ헬스케어 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또 의료분야에서는 송도에 특화된 전문병원 컴플렉스(Complex) 개념의 메디컬타운, 송도국제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첨단 연구중심 병원을 설립하고, 영종에 중견 종합병원 유치, 청라에 의료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등 정주환경의 인프라와 의료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역량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송도에는 IT, BT, 메디컬 융·복합, AI, 5G, IoT, 자율주행, 핵심소재부품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업을 중점 유치하고 영종에는 항공정비(MRO)특화단지 및 일반항공산업단지 지정과 항공정비, 운항훈련센터, 항공부품 등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청라에는 로봇ㆍ드론ㆍ신에너지 기업을 집적화해 나가고 인천하이테크파크(IHP)에 미래자동차 부품기업유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ㆍ복합 허브도 조성한다.

이밖에 IFEZ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첨단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고 수요맞춤형 스마트 시티 특화모델 발굴과 브랜드화를 통해 IFEZ의 스마트시티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15년 동안 IFEZ가 거둔 많은 성과들은 그동안 인천경제청에 근무했던 직원들의 IFEZ에 대한 열정과 노력, 인천시민의 사랑과 격려, 관계 전문가의 지식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IFEZ 비전ㆍ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자원을 활용, IFEZ가 세계 속의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IFEZ 개청 15주년 기념행사에서 IFEZ 개발 및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한 김미수 주무관 등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정혜련 주무관 등 3명이 인천광역시장상을, 민간 분야 유공자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박병룡 대표가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투자 및 운영 성공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광역시장상을, IFEZ 지역공헌사업에 참여한 공으로 ㈜캠시스 김상학 상무이사가 인천경제청장상을 각각 받았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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