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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노년기에 찾아오는 파킨슨병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파킨슨병은 노년기에 찾아오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이자 이상운동질환입니다. 팔다리 움직임에 어려움이 있다는 면에서 일반인들은 흔히 중풍의 한 종류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풍과는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흑질(중뇌에 위치)의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한 도파민 부족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 다리, 턱의 떨림 ▷관절 움직임의 뻣뻣함 ▷구부정한 걸음걸이 ▷앞으로 쓰러질 듯한 자세 ▷대소변장애입니다.

파킨슨병 치료는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이뤄집니다. 다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한방은 양방과의 병행요법을 통해 약물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이고 약효의 지속시간이 줄어드는 마모현상을 최소화합니다. 또 우울증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합니다.

억간산은 떨림과 근육 강직 증상을 예방,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궁이 들어간 억간산과 천궁다조산은 도파민대사효소(COMT)를 저해해 도파민 농도를 높여줍니다. 육군자탕은 도파민의 흡수를 도와 도파민 보충제제의 혈중 농도를 안정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도움말: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센터 조기호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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