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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라 前 남친 “죄송합니다”…경찰서 빠져나가
[사진=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폭행과 리벤지 포르노 협박 등으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수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가 대질조사를 했다.

구하라와 최종범씨는 17일 대질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두 사람은 대질 과정을 거쳐 각자의 증언에 신빙성을 입증했다.

4시간반 가량 조사를 받은 최씨는 오후 10시55분쯤 경찰서를 빠져나갔고, 2분 후 구하라도 경찰서를 떠났다.

‘대질 조사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나’ ‘합의점은 찾았나’ ‘동영상 관련 협박 의혹은 인정하나’ ‘화해 가능성은 있나’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다.

이날 대질 조사에서 두 사람 간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방어권과 관련된 내용이라 확인은 어렵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일방적인 폭행, 쌍방 폭행을 두고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최종범 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구하라를 협박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지난 2일 강남경찰서는 최종범 씨의 자택·자동차·직장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USB 등 저장장치를 압수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바 있다.

지난달 13일 쌍방 폭행 혐의로 두 사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조만간 종합적인 수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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