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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세가로 내 집 마련… 인천 계양구 '작전역 서해그랑블' 19일 분양 시작
강화된 청약 및 대출제한 등으로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집중

정부는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갈수록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율을 높이고, 투기를 위한 대출을 규제하는 한편 청약가점제를 강화하는 등 실수요자가 아닌 투기 세력을 잡기 위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서울에 내집 마련하기가 어려워진 것도 사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잇단 규제에 서울의 매매가와 전세가격 상승세가 꺾였지만, 강화된 청약 및 대출제한 등으로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느낀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찾아 나서는 탈서울 현상이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처음에는 내집마련을 위해 서울을 벗어났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수요가 몰리면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까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서울 전세수요가 경기, 인천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인천에서 그동안 개발이 소홀했던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은 그동안 송도, 청라, 영종 등 국제도시 개발이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 분양 거래가 활발했지만, 연수구나 서구, 중구 등에 공급이 몰리고 상대적으로 부평구나 계양구, 강화군, 동구 등은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에서 입주한 지 10년 이상 되는 아파트 비율(노후도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계양구로 93%에 달했으며, 2위인 부평구 역시 92%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아파트, 주택들이 노후되었을 뿐, 구도심이다 보니 생활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는 이미 갖춰진 상태다. 즉, 건물 자체를 제외하면 생활하기는 오히려 더 편리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일대 주변이 체계적으로 정비되는 동시에 주거 및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어 발전 반경이 넓다. 또한 재건축 재개발 지역은 일반적으로 이미 갖춰진 기존의 기반시설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신규 택지지구보다 추가상권 형성 속도도 빠르다. 재개발을 통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다.

10월 19일 분양되는 작전역 서해그랑블은 이러한 장점들이 극대화되어 경쟁력이 높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 443-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작전역 서해그랑블은 총 280세대 규모이며,10월 19일부터는 일반분양 103세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작전역 서해그랑블은 전세대 소형평형 위주의 단지로, 49㎡, 59㎡ 이 분양된다. 49㎡평형대는 거실과 주방의 연계로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되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특히 동일 평형대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드레스룸을 갖춤으로써 소형가구의 공간 활용을 배려하는 등 수납에 특화된 특징을 보인다. 4bay의 판상형으로 설계된 59㎡평형대 역시 여유로운 수납공간 등 실용적인 평면 구조로 구성됐다.

한편, 작전역 서해그랑블 입주는 2020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북로 118에 위치한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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