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진단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강원도가 10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청정도시를 자랑하는 강원도가 10년 연속 고혈압 진단율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도는 17개 시·도 중 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률에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1위를 기록했다.

해당 년도 기록을 살펴보면 강원도의 고혈압 진단율은 다른 시·도보다 3.8∼6.1%포인트 높은 19.2∼22.7%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10년간 매년 지속해서 고혈압 진단율이 가장 높았다면 도민의 식습관 등 생활양식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반영해 고혈압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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