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과학·문화 융합시대 활짝…‘세계과학문화포럼’
22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

과학도시 대전에서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과학을 전하는 무대가 열렸다.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는 22~23일 양일 간 대전컨벤센센터에서 제3회 세계과학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재원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세계과학문화포럼은 2015년 대전에서 개최된 ‘세계과학정상회의’의 대전선언의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과학과 문화를 융합시켜 과학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첫째 날 글로벌 강연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 강연은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우리의 문화 속에 녹아있는 과학기술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TED식 강연 및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했다. 글로벌 강연에 나선 200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마틴 챌피 콜롬비아대 교수는 ‘쓸모없는 지식의 지속적인 필요’를 주제로 노벨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실험을 반복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꾸준하고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오덕성 4차 산업혁명시대에 고등교육의 역할’, 김흥남 KAIST K-industry 4.0 추진본부장은 ‘ICT와 제조업 융합에서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교육과 연구현장의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23일 TED식 강연에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 강연으로 유명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이 ‘보는 과학관에서 하는 과학관으로’라는 주제로 국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실용적인 과학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소개했다.

박천홍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은 “이번 포럼은 과학과 사회의 소통,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기반을 강화하고 한국과 미래사회에 영향력이 큰 글로벌 과학이슈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nbgk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