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이 악성 코드 대응 솔루션 및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이스트시큐리티]

-딥러닝으로 악성코드 식별, 분류, 유형에 따른 대응 가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는 23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악성코드 위협 대응 솔루션 신제품 ‘쓰렛인사이드(Threat Inside)’를 소개했다.

‘쓰렛인사이드’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악성코드의 종류와 유형을 높은 정확도로 식별, 분류하고, 기업과 기관의 보안담당자에게 악성코드 정보와 유형에 따른 실효적인 대응 가이드를 제공해 준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식별된 악성코드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 현장의 보안 담당자들이 악성코드 정보를 찾기 위해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고, 나아가 정확하고 즉각적인 ‘진정한 의미의 대응(Response)’이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최근 국내외 보안 업계에서 EDR이 주목받고 있지만, 현존하는 EDR 솔루션은 악성코드의 탐지 이후 적절한 대응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우리는 EDR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대응(Response)에 주목하고, 신변종 악성코드를 식별, 분류하는 것은 물론 유형에 따른 대응이 가능한 보다 진보된 EDR 체계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악성코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이스트시큐리티 솔루션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이스트시큐리티는 10년 이상 알약을 서비스하며 국내 1600만 이상의 사용자를 통해 최신 악성코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의 AI 연구소가 가진 딥러닝 기술을 통해 방대한 악성코드 빅데이터를 분석, 분류해 악성코드의 유형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역량까지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쓰렛인사이드는 웹서비스와 API, 온프레미스(On-premise)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제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