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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도 예술이다…작품으로 탄생한 커피

63빌딩 커피작품 전시회…커피아트 체험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시대의 주류는 예술의 최고 소재이다.

인천광역시 중구는 130년전 개항기 여러나라 흔적을 볼수 있는 개항장 역사문화지구의 ‘입주 권장 시설’ 중에 커피점도 포함시켰다. 다른 상업시설은 몰라도 커피는 된다는 것이다.

경남 산청 등 농촌 시골 마을에도 유럽풍 커피전문점이 들어선 모습은 쉽게 목도할 수 있다. 작업 몸빼를 벗고 근사하게 변신한 농촌 여인들이 룸펜의 살롱처럼 그곳에서 우아함을 자랑한다.

이제 커피는 예술이 됐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벗이 된 커피가 다양한 작품으로서 우리앞에 선 것이다.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에 커피 예술작품 전시 마당이 열렸다. 서 있기만 해도 커피향이 풍긴다.

커피가 물결치면서 찻잔속의 태풍을 일으키고, 그림만 대해도 커피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는, ‘관람객-커피잔 교감’도 벌어진다.

잔잔한 옹달샘에 잔에 담긴 커피가 띄워지고, ‘한낮의 여유’ 브런치 세트와 하모니를 이룬 커피는 어느새 작품이 됐다.

각도를 달리한 커피잔의 다채로운 모습은 팔색조 커피의 매력을 보여준다.

63빌딩 전시장에선 색종이에 물풀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커피 가루를 올려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커피 아트’ 체험은 전시가 종료되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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