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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00명 참가하는 도서관대회 하이원서 개막
올림픽의 정선, 컨벤션의 메카로 주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국의 도서관 리더 3500여명이 모이는 전국도서관대회가 24일 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렸던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에서 개막돼 사흘간 열린다.

1962년에 시작해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을 비롯한 도서관 관련 단체직원,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학생, 전시 관계자 등이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는 도서관인들의 축제이다.

이 대회의 장소로 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가 선정된 이유는 정선 고원이 지닌 청정 자연환경과 5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 사례발표 등을 수월하게 진행하는 인프라를 사단법인 도서관협회측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동안 전국도서관대회는 일산 킨텍스, 대구 엑스코 등 컨벤션 시설에서만 열렸으며, 리조트나 호텔에서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하이원이 보유한 연회장 중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을 포함해 총 7개 연회장이 사용되며, 일평균 700여개의 객실에 대회 참석자들이 투숙하게 된다. 폐광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원리조트 세일즈팀 관계자는 “3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하이원이 유치하는 연간 행사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큰 규모에 해당된다”며 “일정 중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지역 도서관탐방 및 관광 등의 자유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행사 이후에도 1000명 내외 규모의 큰 행사들이 유치 마지막 단계이거나 확정된 상황이다”며 “복합리조트 하이원만이 보유한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해 대규모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는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실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승준 정선군수, 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허용범 국회도서관 관장, 허부열 법원도서관 관장, 미국 도서관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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