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UNFAO)가 지정한 미래식량 스피루리나(Spirulina)는 약 30억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 왔습니다. 지구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콩과 쇠고기, 달걀보다도 더 많은 단백질 함량을 지닌 고단백 식품입니다. 스피루리나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슈퍼푸드처럼 보이지만 UNIDO(유엔 산업 개발기구)에서는 이미 40여년 전에 ‘뛰어난 미래 식품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스피루리나가 주스나 스무디와 만나면 형언할 수 없는 천연 색상을 연출합니다. 색소를 쓰지 않고도 아름다운 자연의 색이 나오는 것이죠. 얼린 베리류와 바나나, 케일을 활용한 스무디에 한 스푼 넣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만든 블루 스피루리나 스무디를 큰 보울에 담아 한 끼 식사로 즐겨보세요. 토핑용 과일과 견과류, 코코넛 플레이크까지 적당량 올려주면 씹는 느낌도 잡아주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블루 스피루리나 스무디 볼
블루베리 70g, 케일 20g, 바나나 2개, 블랙베리 70g, 블루 스피루리나 1테이블스푼, 토핑용 과일 및 견과류 적당량
<과정>
1. 토핑을 뺀 스무디 재료를 모두 얼린다
2. 얼린 재료들을 블랜더에 갈아준다.
3. 볼에 붓고 평평하게 만들고 취향에 따라 토핑을 올려준다.
김태영 기자/tedkim03@heraldcorp.com
사진=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