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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앗 음식’ 생명 에너지 응축, 약이 되는 먹거리
[사진=부산 국제시장 씨앗호떡]
부산 씨앗호떡, 간식 해바라기씨, 콩나물 등
한식진흥원, 토박이 씨앗전 11월4일까지
씨앗음식 맛보고, 콩나물 키워보기 체험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산에 가면 ‘씨앗호떡’이 돼지국밥, 밀면 등과 함께 주요 명물 먹거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널리 볼 수 있는 씨앗 음식은 바로 콩나물이다. 어릴적 농촌에서 아이든 어른이든 간식으로 해바라기씨를 그냥 까 먹기도 했다.

한방 중에는 ‘오자연종환’이라고 해서 다섯 가지 씨앗으로 약을 만들어 처방하기도 한다.

씨앗은 한 톨 속에 그 생물의 에너지를 모두 응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씨앗은 좋은 음식, 좋은 약재료로 쓰이고 있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은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살림과 함께하는 ‘토박이 씨앗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선 우리 씨앗 종자들을 알아보고, 토박이 씨앗 농산물로 만드는 맛있는 요리도 맛보며, 쥐눈이 콩나물을 키워보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선재 이사장은 “어린 시절 쉬나리팥, 흰울타리콩 등은 쉽게 볼 수 있는 씨앗이었고, 자주 심기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져 가서 안타까웠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종자의 소중함을 알리고, 우리 농가들이 우리 종자를 널리 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살림 곽금순 상임대표는 “한식진흥원과 함께 우리 토박이 씨앗과 우리 종자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음식도 함께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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