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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커지고 화려한…43일간의 쇼핑관광 ‘코리아그랜드세일’
코리아그랜드세일 조선마당극 공연
한국방문위 1월17일~2월28일 행사
홈페이지 통해 축제 참여기업 모집

K팝·전통문화공연에 음식행사 가세
6년간 매장 참여 규모 3.7배로 확대


2011년 1만4053매장의 참여로 시작한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 세일이 올초 5만 1497개 매장 참여로 커지더니, 2019년 축제에선 더욱 확대될 조짐이다.

6년만에 규모는 3.7배 늘었고, 콘텐츠는 K팝, 전통문화 공연 등으로 풍성해졌다. 그만큼 이 기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혜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는 2019년 1월 17일 부터 2월 28일 까지 열릴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일으키고 한국의 매력을 보다 강력하게 세계에 전달하는 촉매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오는 7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CGV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홈페이지(www.koreagrandsale.co.kr)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축제에 참여하는 기업은 자랑스런 대한민국 민간 외교관이 된다. 이 축제가 열리는 매년 1, 2월의 한국 관광 쇼핑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리서치 결과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한국내 쇼핑 만족도는 88.9%로, 첫해보다 무려 14%포인트나 상승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인천공항 환영이벤트
올해 초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위원회가 실시한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명중 8명이 이 축제 기간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당시 독일인 패트릭(Patrick,40세)씨는 “한국은 매우 전통적인 면이 있는 동시에 기술적으로 많이 발달했다.”며 “축제에서 쇼핑을 즐기면서 스마트한 결제 시스템이 가장 좋았고, 단순한 세일행사가 아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이 있는 이벤트여서 한국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내년 ‘한국 관광, 쇼핑 대박’을 꿈꾸는 방문위는 해외홍보에 나섰다.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현지 신문, 통신사, 방송, 온라인 등 7000여개 매체에 2019 코리아그랜드 세일 개최 소식을 알렸고, 한국관광공사의 협력 속에 관광공사 32개 해외지사망과 연결된 현지언론에 이 축제의 내용과 의미를 전했다. 이 축제를 아는 지구촌 온-오프라인 매체는 1만개가 넘는다. 글로벌 카드사, 항공사, 면세점, 백화점 등 방문위 회원사들도 ‘2019세일’ 소식을 지구촌에 알리는 일에 나섰고 구글, 바이두, 야후 등 글로벌 온라인 사이트 검색 및 배너 광고를 게재하고 있으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이 축제 개최 소식을 타전했다.

방문위는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마카오 등지의 현지 박람회와 사업설명회를 벌이고 있다. 또 CJ ENM과 이번 축제를 소재로 한 외국인 한국방문 공동 광고를 제작, 송출했다.

한식 삼계탕
한식 전주상차림.
2019년 벽두에 열리는 이번 축제엔 할인혜택, 역동적인 한국문화 공연에다, 음식문화가 가세한다. 유명식당 200여곳이 참여했으며 ▷‘유명 쉐프와 함께 하는 한국의 노포 여행’ ▷‘명인과 함께 하는 전통주 체험’ 데일리 투어 ▷쿠킹클래스 ▷사찰음식체험 등이 이어진다. 호텔 60곳도 ’코리아 그랜드 테이스팅‘ 이벤트를 연다.

할인폭은 더욱 파격적이다. 사업체 모집이 진행중인데, 일찌감치 민간외교관을 자처한 ▷비발디파크와 대명리조트가 객실 60~75% 할인을 내놓은 것을 비롯해 ▷라마다앙코르 해운대 객실 55~70%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 객실 50% ▷진에어 항공권 최대 85% ▷제주항공이 항공권 최대 80% 할인 등의 혜택을 제시했다.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 상품인 K트래블버스 7개 노선(대구시, 강원도, 경북도, 전남도, 충청도, 창원시, 강화군)에 대해, 한 명 비용에 두 명을 태워주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해외 직판 쇼핑몰 ‘Kmall24’를 통한 온라인 쇼핑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Kmll24’는 한국을 좋아하는 약 70개국 이상의 해외 소비자가 방문하는 글로벌 쇼핑몰로, 한국방문 쇼핑 시 다양한 선물을 준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외국인 국내소비의 변동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국내소비는 최근 국내소비 증가율 변동에 대한 기여율이 44.7%까지 상승하면서 국내소비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겼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단순히 쇼핑 만이 아닌 다양한 음식과 한류 등 체험을 얻는 관광프로모션”이라며 “외국인의 내수기여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래관광객의 유치 및 소비를 증대하고,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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