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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북ㆍ미 고위급 회담 연기 소식에 장중 2% 급락
[사진=123RF]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오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일 오전 700선을 회복했던 코스닥이 장중 2%까지 급락했다.

7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4포인트(1.17%) 내린 683.43에 거래되고 있다. 2시 21분께는 2.03% 하락한 677.50까지 떨어졌다. 상승폭을 1.26%까지 확대하며 700선에 재진입하던 오전 장과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갑작스런 하락세는 오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억원, 13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524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역시 오전 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86%까지 상승했으나, 고위급 회담 연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21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외국인이 1401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남북 경제협력의 수혜가 예상돼 관련 소식에 따라 주가가 움직였던 이른바 ‘테마주’들이 가파른 내리막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엘리베이가 6.61% 급락 중이며, 현대로템 역시 5.21% 하락했다. 인디에프(-6.77%), 부산산업(-5.75%), 남광토건(-5.42%), 현대건설(-3.44%) 하락세다. 대아티아이(-6.60%), 좋은사람들(-6.26%) 등도 줄줄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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