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 “아주IB는 수퍼사이클에 진입한 VC”
[사진=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
- 연말 AUM 1조5000억원대 예상
- IPO 통해 운용 규모 및 해외 투자 지속 확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아주IB투자는 운용자산(AUM), 투자, 펀드 규모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확장되는 수퍼사이클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7일 아주IB투자(대표이사 김지원)의 김지원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 시장을 통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상장을 위해 2440만주를 공모하는 아주IB투자는 이달 6~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오는 13일~14일 진행하며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아주IB투자는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상장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아주IB투자의 공모 밴드는 공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하여 2000원에서 2400원으로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아주IB투자는 지난 45년간 총 1조2000억원의 자금을 벤처ㆍ중소ㆍ중견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고용창출ㆍ일자리 확대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투자 이후 기업의 재무, 영업, 전략 부문의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해왔다.

아주IB투자는 VC의 본원적 역할인 수익 극대화, 이익 환원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타 중소형VC와 비교해 펀드 청산 실적, 운용 규모, 이익창출능력이 압도적이다. 운용자산(AUM)은 1조 4000억원에 이르고 올 9월 말 기준 총 28개의 펀드를 청산했다.

아주IB투자는 45년 업력을 지닌 대한민국 최초의 VC이다. 국내 최장수 VC로서 폭넓은 출자자(LP)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물론 LP 보고 시스템, 상시 모니터링 체계, 연간 600개 이상의 신규 딜(Deal) 발굴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14개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해 11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고, 올 9월 말 기준 미주사무소 내부수익률(IRR)은 28%에 육박한다. 이는 미국 바이오테크 전문 VC 상위 25%의 중간값 수익률인 21.9%를 상회하는 수치다.

김 대표는 아주IB투자의 우수 인력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아주IB투자는 10년 이상 일한 운용역이 내부에 13명이 있다. 통산 7~8년이 펀드 청산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사이클을 경험한 운용역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아주IB투자는 청산보수를 줄뿐만 아니라 매년 개인의 성과를 측정해서 이익 실현 부분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매년 평균 1000만원 이상을 직원들의 교육훈련비로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랜 시간 국내 VC 시장을 대표해온 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장과의 신뢰도를 지속 쌓아가고, 투자를 통한 결실을 앞으로 주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