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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이벤트는 사랑이다…반값, 공짜, 할인 잇달아
이벤트 마케터의 동생, 조카도 수험생
자녀 대학 보낸 부모도 11월엔 울렁증
KT, 한화, 제주항공 수험생 보듬기 동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입 수능시험일은 국민 모두가 울렁증을 겪는 날이다. 인생의 여러 갈림길 중 성인이 되는 길목에서 만난 중요한 통과의례이기 때문이다.

전국의 고삼과 재수생은 물론이고 그들의 부모 형제, 수험생의 후배들, 이웃들 모두 마음을 조린다. 심지어 아이들을 모두 대학에 보낸 5060 부모 조차도 11월 수능날엔 다시 가슴이 벌렁거린다.

오는 15일 수능일을 앞둔 업계의 수험생 걱정도 가족, 이웃과 다르지 않다.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벌이는 마케터의 동생도, 이웃도, 조카도 수험생이다. 다른 프로모션은 몰라도 업계의 수능 수험생 이벤트엔 애정이 묻어나 있다.

국민들은 일제히 “편하게 해. 여러 관문 중 하나일 뿐이야”라고 수험생들을 다독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위해 노력한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제주, 여수, 서울63빌딩 모두 반값 입장을 시켜준다. 남는 장사가 아니다.

제주항공은 탑승일 기준 11월15일~2019년 2월22일, 수험생의 정규운임을 20% 깎아주고, 동반 1인에게는 15% 할인혜택을 준다. 제주항공의 할인혜택 속에는 수험생의 편리한 수송이라는 공익적 의미도 포함돼 있다.

클럽메드 리조트는 수험생 대상 ‘이제는 우리도 소확행을 누릴 시간!’이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여행 기간은 2019년 4월 30일까지 겨울 시즌에 한정해 진행된다. 본인과 동반자에게 10만~5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KT는 12월 31일까지 수능 수험생(1999∼2001년생)에게 6개월 동안 ‘Y24 온 비디오’ 요금제를 1만원가까이 깎아준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반값 입장을 시켜주고, 부산김해경전철은 수능 당일 수험생을 공짜로 태워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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