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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건강포럼-김세윤 연세바른병원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 목(경추)이 아프면 두통도 따라온다

  • 기사입력 2018-1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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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스트레스나 불안, 감기 등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스마트폰 또한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머리를 지탱하는 목의 각도가 꺾여 과부하가 걸리기 쉽다. 이 때 날씨가 차면 어깨를 잔뜩 움츠리게 돼 목(경추)과 주변근육, 인대에 긴장감이 더해진다. 경추에 부담이 지속돼 문제가 생기게 되면 머리까지 함께 아픈 경추성 두통도 유발될 수 있다.

실제 본원에 내원한 경추 질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10명 중 약 4명이 경추통증과 함께 두통증상을 자주 느끼거나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은 두통 증상이 경추질환이 생긴 이후 나타났거나 악화됐다고 응답해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경추질환으로 인한 두통, 즉 경추성 두통은 뒷목에서 통증이 시작돼 뒷머리를 지나 관자놀이까지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눈 주변 통증이나 시력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는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얼굴을 지배하는 신경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두통은 목 주변 근육을 누를 때 심해지고 목의 움직임에 따라 증상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두통과 함께 목이 뻐근하며 지속적으로 같은 쪽 머리와 어깨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는 경추성 두통의 전형적 증상이다. 교통사고 같은 외상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최근 가장 중요한 원인은 스마트폰과 PC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에 있다.

고개를 앞으로 숙여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는 목 주변의 관절 운동범위를 감소시키고 균형을 깨뜨려 부담을 가중시킨다. 경추의 위쪽에는 두통을 느끼는 삼차신경과 신경섬유가 모이는 곳으로 경추성 두통의 흔한 원인부위다.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진통제만 복용하며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목디스크나 경추협착증 등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두통은 여러 가지 원인이나 질환으로 생길 가능성이 있다. 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원인 규명이 우선돼야 한다. 만약, 두통과 관련된 여러 검사에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경추의 이상 여부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두통의 원인이 경추 질환인 것으로 확인되면 먼저 운동이나 자세교정, 주사치료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만성화되어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발전했다면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목을 15도 정도 숙일 때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은 12kg 정도다. 30도일 때는 18kg, 45도일 때는 22kg로 점점 부담이 심해진다. 경추질환이나 경추성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선 한 시간에 한 번 정도씩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경추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간단하다. 먼저 허리를 꼿꼿하게 편 상태로 앉은 뒤 한쪽 귀를 같은 쪽 어깨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기울여준다. 이때 어깨는 귀와 멀어질 수 있도록 아래로 끌어내려주고 5초간 유지 후 반대쪽을 진행한다. 어깨에 힘을 뺀 상태에서 으쓱거리듯 위아래로 들었다 내렸다 10회 정도 반복하는 스트레칭도 경추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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