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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바페 “발롱도르 받고 싶다”…메시·호날두 넘을까
[사진=FIFA]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킬리안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가 지난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9일(한국시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라며 “프랑스 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 우승이라는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이번에 프랑스 선수가 받지 못하면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시와 호날두 가운데 한 명이 올해 발롱도르를 받을 것 같지는 않다. 올해는 월드컵의 해였고, 월드컵 결과가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에 우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발롱도르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음바페는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터트리면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만으로 19세인 음바페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면서 프랑스 역대 월드컵 본선 최연소 출전(19세 177일) 기록과 더불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프랑스의 월드컵 본선 역대 최연소(19세 183일)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여기에 음바페는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프랑스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19세207일)로 결승 무대를 밟는 영광을 맛봤고, 결승전에서 골맛까지 보면서 1958년 월드컵 당시 펠레(17세 249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로 결승전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다.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음바페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1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를 달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발롱도르의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메시와 호날두는 물론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인 골든볼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월드컵 골든볼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는 물론 2018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까지 독식하며 ‘메날두(메시+호날두)’를 뛰어넘어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다만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발롱도르 수상자로 뽑혔던 만큼 음바페가 20년 만에 프랑스 출신 발롱도르 수상자가될지 기대를 모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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