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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SK 4차전, 압박감 vs 초심ㆍ기본기 맞대결

  • 기사입력 2018-11-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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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감독
▶두산 김태형 감독

인천구장 짧아 스윗스팟 정확한 타격이 열쇠
불안감,압박감,과한욕심, 타격기술 실수 초래
김광현-허경민, 린드블럼-한동민 투타 충돌
김재환 아웃 심기일전 vs 최정 부활 여부, 관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1승2패로 밀린 두산 베어스는 주포 김재환이 부상을 당하면서 엔트리에서 뺐다. 그리고는 9일 저녁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어웨이 경기 4번타자 자리에 최주환을 배치하는 등 타순을 조정했다.

4차전이 비로 하루 순연되면서 투수도 이영하에서 ‘린동원’ 린드블럼으로 바꾸었다.

문제는 타선인데, 최주환과 양의지가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주고 있는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주고, 다른 선수들이 조금만 올라와주면 되는데, 그게 여의치 않았다.

정규시즌 2위 SK와 14.5게임차로 한참 벌린 1위라는 점, 2위 SK가 넥센과 혈전을 벌이고 올라온데 비해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이 오히려 약점이 됐을까.

남들이 다 호재라고 하는 ’여유‘와 당연히 이겨야한다는 의무감은 두산 선수들이 타석과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듯 하다.

문제는 어깨에 힘을 잔뜩 넣기 보다는 짧은 SK홈구장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해 볼을 정확이 맞히는 것인데, 불안감은 스윗스팟 타격을 방해한다.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11타수 6안타(타율 0.545), 1홈런, 6타점을 올린 최주환은 “타순을 숫자일 뿐”이라는 뜻을 밝히며 소소한 압박감 불안감도 떨치려 노력했다.

최주환은 “큰 경기에서는 타순 등 외부 조건을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 평소처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조금만 더 멀리 치면 홈런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술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 3차전에서 나온 제이미 로맥, 이재원의 홈런도 스윗스팟에 정확하게 맞아서 넘어간 것”이라고 말하면서 또 한 번 ‘평정심’을 강조했다.

SK와이번즈로서는 최정만 살아나주면 우승확률 90%에 달하는 3차전 승리팀의 승기를 이어갈 수도 있다. 최정은 한국시리즈 2,3차전에 나서 고비때마나 스트라이크존과 거리가 있는 볼에 배트가 나가면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SK 선수들은 이제 중간전적 우위의 팀으로서 1차전 이전 시점보다는 우승에 대한 의무감을 더 갖게 됐다. 4차전을 내주면, 막판 6,7차전을 적지해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지나친 적극성이 화를 부를 수도 있다.

어쩌면 불안감이 클수록 중-고교-프로 초년병 때 갈고 닦은 정확한 타격 자세를 반추해 보는 것이, 부진에 시달리는 양팀 타자들에게 필요한 ‘초심’의 효과일 수도 있다.

선발투수는 포스트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SK 김광현이 린드블럼을 상대한다.

김광현은 고졸 신인이던 2007년 두산과의 K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해 SK는 4승 2패로 구단 첫 KS 우승을 차지했다. 경계할 타자는 두산 허경민, 최주환, 박건우이다.

린드블럼은 설욕을 노린다. 그는 생애 첫 KS 등판이었던 4일 1차전에서 6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KS 1차전에서는 SK 김강민과 한동민에게 약했다.

시즌 중 이들 투수에게 강했던 선수들, 이번 시리즈에서 펄펄 나는 선수들 보다는, 오히려 기대감을 모았는데 그간 시동이 걸리지 않았던 타자들이 4차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 불안감과 초심의 맞대결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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