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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 공식 개소… 인천경제자유구역 포스코타워에 입주
- 투자유치 지원하는 전진 기지 역할 수행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가 개소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가 9일 오전 포스코타워 29층에서 공식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잠시드 호자예브(Jamshid Kodjaev) 통상부 장관, 비탈리 펜(Vitaly Fen) 주한 대사, 김창건 무역대표부 대표(명예영사) 등 우즈베키스탄 관계자, 국내 기관 관계자 및 기업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지난 8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파견된 공무원 3명과 주한대사관 상무 관련 외교관 2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는 양국 간 경제교류 추진 및 우즈베키스탄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전진 기지로써 그 역할을 수행한다.

김진용 청장은 “그동안 무역대표부가 서울을 벗어나 설립된 사례가 없었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의 송도 설립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우즈벡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주축으로 미르디에프 대통령의 관심 사항인 경제와 교육 분야의 한국 모델이 접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 취임 이후 역점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롤 모델을 IFEZ로 삼아 정부 기관인 무역대표부를 국내에서는 최초로 서울이 아닌 인천 송도에 자리 잡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는 주한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포함한 ‘IFEZ-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간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되기도 했다.

또한 IFEZ는 지난 3월 부하라주(Bukhara Region)와 지난해 새로 지정된 기쥐두반 특별경제구역(Gijduvan FEZ) 개발을 위해 IFEZ를 방문한 바노예브 우크탐(Barnoev Uktam) 주지사와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고, 7월에는 페르가나주(Ferghana Regeion)에서 방문한 슈라트 가니예브(Shuhrat Ganiev) 주지사와 코칸드 경제자유구역(Kokand FEZ)개발에 관련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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