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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타 2018 특집-아이펀팩토리]입증된 서버기술 앞세워 개발사들과 공동전선 구축


원활한 컨설팅 위해 참가규모 확대
공감대 형성 통해 상향평준화 도모

전시관 위치 : BTB-I41


게임 서버엔진 전문 개발사 아이펀팩토리가 올해도 '지스타'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지스타 2018' BTB관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펀팩토리 측은 개발사들과의 공동전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욱 쾌적한 서버 기술 컨설팅 및 상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예년보다 늘어난 8부스 규모의 참가를 확정한 상황이다. 이들은 실제 개발사들의 고충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사 커뮤니티 확대는 물론, 전반적인 기술 상향평준화를 이뤄가겠다는 계획이라 주목된다.
 



아이펀팩토리는 게임 서버엔진 '아이펀 엔진'과 운영 툴 '아이펀 디플로이' 개발을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서버 솔루션까지 영역을 확장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들은 '본업'인 게임 서버를 놓지 않았다.

 

서버개발 노하우 공유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매 해 '지스타'에 참가해 개발사들을 만나고 있다. 엔진 라이선스 구매와 관련된 비즈니스 미팅부터 게임 서버와 관련된 기술 컨설팅까지 폭넓은 상담을 통해 개발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현장에서 간단한 기술 강연들을 진행, 자사가 보유한 게임 서버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며 먼저 다가갔다. 실제로 지난 2016년에는 자사의 기술강연 행사 '데브데이' 당시 진행된 강연들을 현장에서 다시 진행해 개발사들과의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도 아이펀팩토리는 '지스타 2018' 현장에서 이같은 활동들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BTB관의 특성을 고려해 서버 기술 컨설팅 및 기술 미팅 위주의 방식으로 운영, 보다 내실있는 행사를 꾸려 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펀팩토리는 지금까지의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인 8부스로 참가, 보다 많은 회의 공간을 확보했다.
 



개발사 관계자들이 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부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든 부스 방문객들에게 머그컵을 증정하며, 아이펀팩토리의 기술 칼럼을 포함한 소식지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면 고급 마우스 장패드를 선물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이나 현장 미팅을 잡고 기술 상담을 진행하는 이들에게는 보조배터리와 USB 가습기를 증정한다.

중소개발사에 '초점'
그간 아이펀팩토리는 자사 엔진의 저변 확대와 개발사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해왔다.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인디 라이선스'를 출시하는가 하면, 서버 개발에 필수적인 기능들만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컴패니언 버전'을 발매하기도 했다. 그런 이들에게 '지스타'는 개발사들을 만나기 위한 소중한 기회다.
특히 이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중소개발사들의 개발환경 개선이다. 양극화가 심화된 국내 게임시장의 상황 상 중소개발사는 적은 개발비로 생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러나 PC나 콘솔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수준 높은 실시간 게임들을 경험한 만큼, 유저들의 눈높이가 이미 높아져 있기 때문에 다시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같은 상황들을 고려해보면, 개발사는 좀 더 비용이 적게 들고 생산성이 높은 개발 방식으로 멀티플레이 게임을 개발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이에 아이펀팩토리는 중소개발사들의 니즈를 고려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서버 기술이라는 주제로 지스타 부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이펀 엔진'을 바탕으로 보다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쉽고 간편하게 게임 서버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는 "아이펀팩토리의 이번 지스타 참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적은 리소스로 보다 손쉽게 서버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사 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공유 통한 소통
특히, 아이펀팩토리의 '지스타 2018' 참가는 기술 상향평준화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해석이다. 그간 이들은 엔진 개발을 통해 축적한 자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업계 전반의 기술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움직여왔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기술강연 행사 '데브데이'가 있다. 홍보나 광고를 제외한 순수 기술강연만으로 구성해 다른 행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개발자들 간의 기술적 교류를 통해 게임 개발 기술의 상향평준화를 이루겠다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제3회 '데브데이' 행사를 앞두고 문대경 대표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개발을 하는지 모르는데, 혼자서 개발하는 것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라며 "'데브데이' 행사를 계기로 기술공유 문화가 업계에 정착되고, 기술 수준 상향평준화를 위한 건설적인 협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스타 2018'에서 아이펀팩토리의 중점은 개발사들과의 공감대 형성이다. 개발과정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겠다는 것이다. 개발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계 전반에 걸쳐 기술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겠다는 이들의 발걸음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이펀팩토리는 어떤 기업
 



아이펀팩토리는 문대경 대표 등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 서버엔진 전문 개발사다.
대표 제품인 '아이펀 엔진'은 대규모 서버 구현과 분산 처리 기술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으로, 복잡한 서버 작업을 단순화해 손쉽게 고성능 게임서버 구현이 가능하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핵심인 게임서버에서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처리, DB처리, 분산처리 등을 구현하고 그 위에 콘텐츠를 올리는 방식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소프트웨어 외부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며 서버의 동시 접속 처리 능력과 안정성에 대해 인정받은 바 있다.
'아이펀 엔진'의 핵심 기능들을 가상화폐 거래소에 접목해 가상화폐 거래소 서버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코인원의 투자 및 경영권 인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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