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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타2018] 한콘진, 지역기업 지원업무 ‘주도’ … 원활한 비즈매칭 성과 ‘기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11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 참가, 지역별 진흥원들과 힘을 합쳐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먼저 지스타 BTB관에 마련된 KOCCA 공동관에는 한콘진을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참가했다. 각 진흥원별 부스에서는 모바일, PC, VR(가상현실),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의 시연존이 마련됐으며, 참가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오픈형 상담부스가 설치됐다. 또한 KOCCA 공동관은 지역 게임기업의 역량 강화와 게임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국내외 바이어들과 원활한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다. 
 



특히 각 지역별로 부스를 마련하고 기업들을 지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스타에서는 한콘진의 주도하에 참가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즉, 한콘진과 지역별 진흥원의 협력을 통해 보다 폭넓은 국내외 바이어 풀을 확보하고, 바이어와의 일차적인 소통창구가 통일되면서 매칭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지스타 2018' BTB관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원활한 비즈니스 매칭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내외 바이어들은 자사가 원하는 조건의 지역기업의 리스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지역 기업들의 상담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BTB관을 찾은 바이어들이 늘어났고, 현장에서도 연이어 상담을 진행하는 지역기업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스에 참가한 스카이피플이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와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콘진은 '지스타 2018'이 종료 되는대로 참가사들을 대상으로 한 사후 만족도 조사와 성과 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최초로 시도된 일종의 '프로토타입' 프로젝트였던 만큼, 추후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원업무 통합과 함께 지역별 진흥원이 각자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게임기업들의 지원업무는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면서도, 각각의 진흥원마다 색다른 시도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 2018'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역별 진흥원들이 함께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며, "참가사 관계자분들께서 솔직하게 아쉬운 점과 원하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알려주신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보다 나은 지원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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