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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공급 청약자격이 되나요?”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분양홍보관 예비청약자 꾸준한 발길

-특별공급 전체의 80%배정…방문객들에게 자세한 청약자격 정보 제공
-무주택자 요건에 소득수준도 제한 있어…청약 전 꼼꼼한 확인 필요해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함께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선보이는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분양홍보관에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민간 아파트와 청약자격이 상이한 만큼 상담을 통해서 특별공급이나 1순위 청약자격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분양홍보관 1층에 마련된 상담석에서는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예비청약자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청약자격이나 조건들이 민간 아파트와는 다소 차이가 있고, 특별공급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특별공급 자격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박모씨(34세)는 “평소에도 다산신도시에 거주하고 싶었었는데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공공분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홍보관을 방문하게 됐다.”며 “청약할 때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중 어디에 신청하는 것이 더 당첨확률이 높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의 특별공급 청약자격은 신혼부부(30%), 생애최초(20%), 다자녀(10%), 기관추천(10%), 국가유공자(5%), 노부모 부양(5%)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과거 5년 이내에 세대원을 포함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하고, 소득수준도 제한이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에 따른 강남 접근성 개선과 진건지구 마지막 분양이라는 희소성으로 인해 서울에서도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회사원 이모씨(42세)는 “다산신도시에 지하철 8호선이 개통이 되면 직장이 있는 강남으로 출퇴근하기 괜찮을 것 같고, 주변에 녹지공간도 풍부해 실거주를 하기에 좋은 생활환경인 것 같다.”며 “진건지구의 마지막 분양이다 보니 이번에 놓치면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특별공급과 1순위 모두 청약을 넣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보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80% 이상이 남양주시 거주자였으며, 서울 강동구, 송파구, 중랑구, 경기도 하남시, 고양시 등 서울 및 경기 동부권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서울 및 경기지역 아파트 값 급등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민간분양 단지보다 가격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산 진건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만큼 청약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관계자는 “지난달 31일 분양홍보관 오픈 이후 하루 평균 평일에는 100여팀, 주말에는 200여팀 가량이 홍보관을 다녀갈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며 “하지만 분양가 및 청약일정, 조건 등이 확정되지 않아 상담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방문객들이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자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다만, 11월 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청약자격이 일부 변경될 수 있어 차후 확인이 다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74㎡ 285가구 △84㎡ 593가구 등 전체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시공사 주택전시관(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72-3번지)에서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11월 24일까지 모델하우스 내 홍보관에서 사전 상담예약을 통해 상담을 진행중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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