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에 모인 맹모(孟母)들은 하나같이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 바로 자녀를 해외 명문대에 보내는 것이다. 이에 더해 최고의 주거공간에서 자녀를 양육하려는 욕심도 더해진다. 이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와 가까운 곳은 학부모들이 몰려들어 집값이 치솟고, 신규 분양 단지마다 완판을 잇고 있다.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도 이러한 영어교육도시 내 부동산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서도 최고급 주거상품으로 선보여 구매력을 갖춘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생활형숙박시설로 나와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서울 강남구에서 견본주택을 들린 정모씨는 “자녀가 국제학교에 입학하는데, 결국은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 주거시설을 마련해야할 것 같아 이번 분양소식을 듣고 어제 저녁 비행기로 제주에 왔다“며 “주변 집값이 더 오를 것 같아 빨리 분양을 받는 게 좋을 것 같고, 자녀가 졸업하면 임대 등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하이앤드 커뮤니티 시설에도 호평
단지는 앞서 선보인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보다 훨씬 진화된 상품 구성도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대형 타입에 걸맞게 전 실에 욕실 3개와 오픈발코니가 제공되며, 4층 호실은 다락(175㎡A/B), 1층 호실(175㎡A)은 지하에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현관 팬트리, 메인룸에는 2개의 드레스룸, 각 룸별 붙박이장과 시스템 가구 등 풍부한 수납 공간이 설계된다. 최고급 아파트 수준의 고급 마감재 적용 및 제주영어교육도시 최초로 각종 주방가구와 에어컨, 스타일러 등의 생활가전 일체가 들어가는 풀빌트인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저택과 같은 최고급 단지에 걸맞은 고품격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되어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홈클리닝 서비스, 24시간 상주 경비보안 시스템, 필라테스와 요가 강습 서비스 등의 특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아울러 커뮤니티에는 호텔급 여성전용 사우나와 파우더룸, 휘트니스센터와 가족영화관 등의 커뮤니티 설계로 지역 내 가장 독보적인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
서울 서초구에서 내방한 주모씨는 “최근에 방문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보다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등이 훨씬 더 좋은 것 같고, 호텔급 서비스도 인상적”이라며 “지난 5월에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에 청약을 넣었는데 낙첨된 만큼, 이번에 꼭 청약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국제학교 추가 개교 앞둬 미래가치 높아
특히 4곳의 국제학교 졸업생 상당수가 미국 아이비리그 등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고 있는데다, 1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싱가포르 명문 중•고등학교인 ACS(Anglo-Chinese School) 개교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도 호재로 작용 중이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9월 학생을 맞이할 계획이며, 공식 홈페이지에 제주 캠퍼스와 관련된 화면도 별도로 마련한 상태다. ACS는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영재교육(SBGE)을 도입했으며, 2005년에는 국제공통 대학입학 자격제도(IB)를 도입한 곳 중 최고의 학교로 선정된 명문이다.
한편 청약 접수는 12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4시까지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청약 신청금은 1천만원이며, 3개 군으로 나눠 청약이 진행돼 개인당 군별 1개씩, 최대 3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당첨자는 6일 오후 6시 이후에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8일~9일 진행된다. 단지는 생활형숙박시설인 만큼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 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다. 아파트와 달리 전매도 자유롭다.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번지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