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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4억엔 日 젊은 거포 쓰쓰고, “언젠가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
[헤럴드경제]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젊은 거포의 한 명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쓰쓰고 요시토모(筒香 嘉智, 27)가 내년 연봉 4억엔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언젠가는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쓰쓰고는 지난달 30일 일본 요코하마 시내의 구단 사무소에서 총 4억엔(약 40억원) 규모의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홈페이지


좌타자인 쓰쓰고는 올해 올 시즌 타율 0.295, 38홈런, 89타점(공동 7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 시즌에 비해 타율,홈런은 늘었고 타점은 줄어들었으나 준수한 시즌으로 평가 받는다.

물론 타율 0.322에 44홈런 110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을 함께 차지했던 2016년에 비하면 다소 모자르다.

쓰쓰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에의 의지도 밝혔다. 그는“내년에는 요코하마에서 뛰는 게 정해져 있다.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어릴 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고 했다.

쓰쓰고는 2017년 열렸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역대 최연소 4번 타자 자리를 꿰차고 활약하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쓰쓰고 역대 성적. 출처 - 위키피디아


물론 당장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 일본야구위원회 규정상 2021시즌이 끝나야 해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만 구단의 양해가 있을경우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이용하면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구단이 그를 쉽게 놓아줄 지는 불분명하다. 1998년 이후 리그 우승이 없는 베이스타스는 최근 쓰쓰고의 활약과 함께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는 리그 3위를 기록했으나 2017년에는 글라이막스시리즈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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