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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1월초 열릴 것으로 생각”
[헤럴드경제=온라인뉴스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관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얼마 안 돼(shortly)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AP연합]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한 질문에 “곧(pretty soon) 있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오늘은 공유할 추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11월에 개최하려 한 고위급 회담이 무산되는 등 북미 협상이 교착 국면에놓여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변함없이 내년 1월 초 개최를 목표로 2차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의 인터뷰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한미 정상회담을 한 이튿날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이른 시일 내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이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거대한 진전이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날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을 ‘진전’으로 평가하는 한편 북미는 현재 실질적인 비핵화 성과 도출을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올바른 다음 단계에 대해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회담의 다음 단계가 아닌, 올바른 실질적인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함께 비핵화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거듭 부각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참여를 거론,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난관에 봉착하면 수백억 달러짜리 수표를 써줘서 북한이 제재를벗어나게 했던 이전 정부와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한 김 위원장의 약속을 이행하기로 결정했으며,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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