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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현 스키 국가대표, 유럽,日 제압 극동컵 우승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7 삿보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스키선수 정동현(30ㆍ하이원리조트)이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Far East Cup) 스키대회 회전종목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차 시기 54초54, 2차 시기 55초 70, 합계 1분 50초 24로, 체코 자비스트란 얀(1분 51초 61), 일본 코야마 요헤이(1분 51초74)를 큰 기록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극동컵엔 유럽의 스키강국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였고 평창동계올림픽 회전종목에 출전한 선수들도 10여명이 출전하는 등, 18개국에서 총 115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정동현은 각종 대회 출전권, 세계랭킹이 걸린 ‘피스(FIS)포인트’에서 최고 6.27점까지 도달했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은 평창올림픽 회전종목에서 27위와 지난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라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정동현은 중국 극동컵이 끝나면 월드컵으로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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