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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어필하는 두가지 강점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현빈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본격적인 증강현실 게임 속 액션을 선보였다.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두 가지 강점을 어필하고 있다. 하나는 증강현실이 활용된 게임과 접목된 드라마에서 액션과 서사 등을 캐릭터로 맘껏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중저음 차분한 그의 목소리는 이 드라마의 나레이터로서도 너무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지난 8일 방송된 3화에서는 진우(현빈)가 희주(박신혜)의 호스텔을 사겠다며 100억원을 제시한다. 사실, 세주(찬열)가 게임 관련 특허를 전부 개인 명의가 아닌 가족법인 명의로 등록했고, 게임을 손에 넣기 위해 호스텔 계약이 필요했던 것. 그 사실을 알리 없는 희주는 진우의 말에 흔들리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계약이 성사된다.

한편, 진우는 레벨업을 위해 게임에 접속한다. 플레이 도중 아라곤 왕국의 궁병부대 적들에 둘러싸여 활을 맞을뻔한 위기에 처한 순간 게임에 버퍼링이 걸리면서 상황을 모면하게 되고, 주변에 있는 ‘카페 알카사바’로 몸을 피한다.

알카사바는 유저들의 공간으로, 동맹을 맺거나 정보교환과 장비를 사고 파는 장소. 퀘스트(유저에게 주어지는 임무. 수행을 마치면 보상이나 아이템이 주어진다)를 받을 수도 있다. 그 곳에 입장한 진우는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 캐릭터) 에게 말을 걸지만, 래벨이 낮다고 면박을 당한다.

이후, 결국 형석(박훈)과 동일한 레벨4를 달성한 진우는 형석을 그라나다 공원으로 불러낸다. 게임을 손에 넣은 사실을 통보하며 형석을 도발하는 진우. 둘의 불꽃 튀는 결투 끝에 진우는 형석을 물리치고, 승리감에 부풀어 자리를 뜬다. 하지만 그라나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진우는, 형석이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고 충격에 휩싸이는데.

현빈은 지난주에 이어, 본격적인 증강현실 게임 속 액션을 선보이며 마치 시청자가 직접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현빈은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작품 활동으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 액션을 익혔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3화에서 갈고 닦았던 액션장인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 것. 특히, 일생의 라이벌이기도 한 형석과의 대결 씬은,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과 더불어 실감나는 검술 액션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충격적인 엔딩과 함께, 다음 회차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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