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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원내대표 선거, 탈계파주의의 승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13일 나경원 신임원내대표가 선출된 것에 대해 “탈 계파주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출과정에서 제가 느낀 것은 우리 당에 계파주의가 어찌됐던크게 약화되고 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선임 이후 일부 언론에 마치 원내대표 선거가 계파주의에 의해 치러진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사실도 아니고 또 옳지 않은 시각”이라며 “저 나름 대로 관찰했습니다만 계파 가로지르는 크로스보팅 많았고 그럼 점에서 계파주의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 합쳐져 결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그런데 가끔씩 계파가 강화됐다는 보도가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원내대표나 정책위 의장께 친박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까지 있다”며 “그것은 시대정신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당과 국민이 용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든 우리 당 계파 주의 정신 뿌리가 사라지고 그래서 정말 모두가 하나돼 의원 한 사람 한 사람 독립된 개체로 헌법 기관으로 기능 다 할 때 국민들이 이해해주고 지원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점에 있어 제 마음에 변화가 없고 계파주의와 끊없이 싸우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통합의 미래를 선택한 선거”라며 “이번 표는 68표다. 다른 후보 비해 두 배표차로 당선됐다. 우리 당 내 소위 친박 비박 분류하시는데, 친박출신 의원들이 68분인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히 의원 한 분 한 분이 당 미래 위해 절실한 선택 했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통합 과정에서 화이불류, 중심 갖고 당 미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신임 정책위의장은 ”언론 마다 (나를 두고) 중립이다 범친박이, 사실상 친박이라고 하는데 저는 28년 간 계파 정치를 안 했다“며 ”비대위 한 사람으로 국민 신뢰 받는 보수 정당 만들기 위한 당 단합에, 정책 뒷받침에 혼신의 힘 다 하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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