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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위아, 임직원 걸음 모아 보행 보조기구 지원
- 보행 어려운 이웃에 휠체어ㆍ목발 구입기금 전달해
- 1㎞ 걸을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하며 기금 모아

현대위아 신상식 기술선임(오른쪽 첫번째)과 김영철 차장(오른쪽 두번째)이 12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WALK with 현대위아’ 전달식에서 세이브더칠드런 및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2개월 간 각각 3817㎞, 3809㎞를 걸으며 가장 많은 기금을 적립했다.[제공=현대위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보행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걷기’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12일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워크 위드(WALK with) 현대위아’ 전달식을 열고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보행 보조기구 구입 기금 총 4036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장애와 노환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위탁가정 아동과 부모 총 135명이 휠체어ㆍ목발ㆍ지팡이 등 보행 보조기구를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보행 보조기구 구입 기금은 특별히 현대위아 임직원들의 ‘걷기’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사회공헌 플랫폼인 ‘빅 워크(Big Walk)’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2개월 간 걸은 거리 1㎞ 당 1만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했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목표인 2018㎞를 조기에 달성하며 2018만원을 조성한 후, 새 목표인 20만1800㎞를 추가로 달성하며 2018만원을 더해 총 4036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현대위아는 이렇게 마련한 기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산하시설인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수혜 대상을 선정했다.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위탁 장애 아동을 지원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들을 돌보는 위탁 부모들 중 보행이 어려운 이들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웃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현대위아 소재개발팀 김영철 차장은 “매일 여가시간에 걸은 것으로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며 “지속적으로 많은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TRUE Dream) ▷교육공헌활동(EDU Dream) ▷지역사회 협력 활동(FUN Dream) ▷지역사회 발전활동(SOCIAL Dream) 등 4대 ‘드림(Dream)’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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