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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ICA·KB국민은행·푸른아시아, 몽골 사막화 방지 협약
이미경(가운데) KOICA 이사장과 허인(맨왼쪽) KB국민은행장,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이사장 이미경)가 KB국민은행 및 기후변화 대응 NGO인 푸른아시아와 손잡고 미세먼지 발원지인 몽골 사막화 방지에 나선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부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과 몽골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OICA는 국제개발협력 사업 공모에서 푸른아시아가 제안한 몽골 사막 지역 숲 조성과 사막화로 인한 피해주민의 소득 증대를 지원 사업을 선정했고, 사업 극대화를 위해 KB국민은행과 함께 협력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주변 7개 지역에 2019년부터 5년간 10만 그루의 과실수를 심는다.

또 여기서 생산되는 과일 등을 가공 판매해 지역 주민 600여 명의 소득 증대도 지원한다.

이미경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KOICA가 민간 파트너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재원도 융합한 혁신적인 민관협력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일방적인 공여로 개발도상국의 의존성을 높이는 공적개발원조(ODA)가 아니라 상생 관계를 형성하는 지속가능한 공정무역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금만으로 원조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 재원을 유치함으로써 효과도 배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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