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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만에 ‘백기’ 든 카카오, 카풀서비스 사실상 무기한 연기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지난 7일 카풀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17일 정식 출범’을 선언했던 카카오가 서비스 출시를 사실상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택시업계의 강한 반발을 부르며 ‘카풀 사태’가 촉발된 지 엿새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택시 기사님들은 물론 이용자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계속 열린 자세로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가겠다. 정식 서비스 시작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3일 국회를 찾아 민주당 택시-카풀 TF에 “정식서비스 시행을 연기하고 택시업계와 대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일부터 국회 앞 천막농성 중인 택시업계는 “카풀을 전제로 하는 어떤 협의도 거부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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