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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만 지켜주시개’…시민작품으로 교통안전 알린다
‘음주운전 혼나시개~’, ‘졸리면 쉬시개~’ 교통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친근감 있는 강아지 캐릭터가 등장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모티콘으로 제작돼 시민들이 무료로 내려 받아 쓸 수 있다.
서울시와 손해보험협회는 ‘교통안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12건 수상작을 선정, 교통안전 홍보에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림말(이모티콘) 부문에서는 친근감 있는 강아지 캐릭터가 교통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길은혜씨의 ‘이것만 지켜주시개’가 대상을 받았다.
옥외광고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을 영정사진으로 표현해 운전 중 보내는 메시지가 유언이 될 수 있다는 인상 깊은 경고 메시지를 전한 박재성씨의 ‘그래서 언제 와...?’가 대상을 차지했다.
옥외광고물 부문에서는 코르크마개가 터지는 와인병을 그려 ‘음주운전 후 사고가 터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김종헌씨가, 이모티콘 부문에서는 전 좌석 안전벨트, 이륜차 안전모 필수 등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포함해 교통안전 수칙을 깜찍한 캐릭터로 표현한 김재효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한속도 준수를 당부하는 ‘무서운 속도는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보행자 배려를 강조한 ‘자동차는 갑이 아닙니다’, 신호 준수를 강조한 ‘약속 지키는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안전운전 습관을 표현한 ‘우리가족을 지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옥외광고부문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그림말 부문 입선작으로는 ‘안돼지 교통안전수칙’, ‘교통안전법 알려주는 횡단이’, ‘우리 조금만 신경써요 교통안전!’, ‘안전 제일곰’ 등이 뽑혔다.
시는 교통안전 그림말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무료 배포한다. 그림말과 옥외광고물은 서울시 교통안전 웹진 ‘안전지대’ 등에 게재된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안전에 대한 참신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이 돋보였다”며 “이들 작품을 통해 교통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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