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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동남아 축구를 볼 줄 몰랐다”…베트남전 시청률 ‘16.31%’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2018 결승 2차전 경기 시청률이 16%를 넘기며 박항서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15일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21분까지 SBS TV가 생중계한 베트남-말레이시아전 시청률은 16.31%로 집계됐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조사한다.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운 베트남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누르며 10년 만에 동남아 최대 축구 잔치인 스즈키컵 정상을 탈환했다.

이날 축구 중계로 토요극 ‘운명과 분노’는 결방했다.

SBS는 앞서 SBS스포츠를 통해 베트남-말레이시아 간 결승 1차전을 중계했다. 박항서 감독 덕분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베트남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시청률이 5%(닐슨코리아)에 육박하자 마지막 경기는 아예 지상파 편성을 결정했다.

특히 결승 2차전이 열린 이날이 토요일 밤이라 편성만 이뤄진다면 높은 시청률은 보장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SBS TV 중계에 대해 한편에서는 “이런 게 국위선양이다. 모두 같이 응원하자” “내가 유럽도 아닌 동남아축구 중계를 볼 줄은 몰랐다”며 환영했지만, “스포츠 채널이 있는데 굳이 지상파에서 중계할 필요가 있느냐”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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