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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MAMA’의 열기, 지역 문화 구분 없는 글로벌 위상 재확인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CJ ENM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지난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의 MAMA WEEK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월) 국내 및 아시아 신인 아티스트들이 꾸민 ‘2018 MAMA PREMIERE in KOREA’를 시작으로, 12일(수) 전세계 팬들이 강력한 지지를 보낸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14일(금) 세대와 장르를 넘어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펼친 꿈의 무대 ‘2018 MAMA in HONG KONG’까지 이어지며 전세계 팬들과 음악의 공감을 이뤘다.


▶전세계 음악 팬이 함께한 ‘2018 MAMA’, 글로벌 음악 시상식 위상 확고히

‘2018 MAMA’는 Mnet과 아시아 주요 지역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됐으며, Mwave, 유튜브, 네이버TV, V live 등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 지역으로 방송돼 글로벌 음악 팬들이 함께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SNS 실시간 투표가 진행된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는 본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트위터 전세계 및 미국, 일본, 독일, 호주 등 글로벌 40개 이상 지역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싹쓸이하고 1335만건의 투표 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3개 지역에서 진행된 MAMA를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한 인원은 3200만명이 넘는다. 이처럼 하나의 시상식이 여러 대륙을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MAMA 현장을 찾은 관객만 해도 총 4만명이었다. 행사 당일 공연장 주변은 입장 관객은 물론 티켓을 구하지 못했지만 MAMA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하는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가와 문화에 상관없이 모든 팬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 MAMA로 팬들에게는 이미 각인돼 있었다.

▶글로벌 스타부터 신인 아티스트까지 어우러지는 음악 축제의 현장

항상 최고의 라인업으로 팬들을 찾아간 MAMA이기에 이번 ‘2018 MAMA’ 또한 어떤 톱스타들이 등장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커져 왔다.

올해는 영원한 팝의 전설 자넷 잭슨의 등장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인의 이름을 딴 ‘Janet Jackson Inspiration Award’ 수상자가 된 자넷 잭슨은 진정성 있는 소감으로 더 큰 울림을 안겼다. 또한 중화권 신(新) 4대 천왕으로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팬들 보유한 임준걸(JJ LIN), 인형 같은 미모의 중화권 최고 인기 스타 안젤라 베이비, ‘고독한 미식가’의 일본 유명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까지 글로벌 스타들이 MAMA를 깜짝 방문했다.

아시아 음악 교류 확대를 위해 신설된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시상은 케이팝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일본, 중화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각 지역의 차세대 주역들이 화합의 장을 만드는 뜻 깊은 자리였다.

MA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콜라보 무대 또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중화권 인기 아티스트 임준걸과 한류 스타 김종국의 국가를 초월한 콜라보, 힙합 레전드인 타이거JK&윤미래와 청하, 버논(세븐틴)의 세대를 초월한 콜라보, 모모랜드와 마미손의 장르를 초월한 콜라보 등 여느 시상식에서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무대로 가득 채웠다.

▶MAMA가 새로 쓰는 역사는 ‘현재진행형’

국내 음원과 음반 성적을 토대로 한 새로운 시상식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시작부터 글로벌을 목표로 삼고 시작한 MAMA의 지향점은 차별화 돼 있다.

지난 ‘MAMA 10년 기자 간담회’에서 “케이팝과 아시아 음악이 모두 함께하는, 최고의 영향력을 보유한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던 것과 같이 북미, 유럽 등의 글로벌 최대 음악 시장에서도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이 MAMA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고 MAMA를 통해 아시아 음악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메인스트림이 되도록 만든다는 포부다.

MAMA의 지난 10년이 최초의 시도들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선도적 이미지를 완성한 기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글로벌 시상식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음악 시상식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간다는 계획.

한편, MAMA는 CJ의 문화 사업에 대한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이 집약된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해 오다 2009년 ‘MAMA’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0년 마카오 개최를 통해 최초 글로벌 진출, 이후 싱가포르, 홍콩, 그리고 작년에는 최초 3개 지역(베트남, 일본, 홍콩) 개최까지 이어지며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이자, 글로벌 소통 창구,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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